"단기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초점"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은 "그 동안 주식시장의 강세가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심리적인 기대감이 크게 작용던 점을 비춰볼 때 단기적으로 지정학적인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돌발적인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투자심리의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주중 나올 미국 신규주택판매, 한국 4월 산업활동 동향 등 대내외 지표들이 선전해 증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증시가 불확실성을 내포한 대북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할 여지가 높다는 점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풍부한 유동성, 외환시장 안정, 경상수지 흑자 지속, GM 처리 이후 불확실성 해소 등은 주가의 추가 상승을 가능하게 하는 변수지만 영국 등 선진국 국채시장의 불안, 공매도 재허용에 따른 심리적 불안, 신용잔고 급증은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만한 변수"라며 "이들 변수에 대한 면밀한 체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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