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8일 동우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이 돋보이는 국내 2위의 닭고기 전문업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75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이 증권사 강석필 애널리스트는 "동우는 도계수 기준 국내 2위의 닭고기 전문업체"라며 "최근 5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12.4% 증가했으며 2008년 기준 영업이익율은 7.9%로 업계내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동우의 닭고기시장 점유율은 2003년 6.2%에 불과했지만 꾸준한 성장으로 2008년에는 8.8%로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 이후 닭고기가격 강세로 영업환경이 호전되고 있다는 것. 생계가격은 kg당 2100원대로 약 60% 가까이 상승해 사료가격 상승을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라고 강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동우의 2009년 영업이익률은 11.6%로 수익성은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개체포장의무화, 축산물생산자표시법 등으로 국내 닭고기시장이 대형업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여력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