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럽 주요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1% 오른 4,416.23으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도 전일대비 0.3% 상승한 5,000.77로 마감, 5,000선을 회복했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0.76% 오른 3,294.86으로 장을 마쳐 3개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0.3%~0.5%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출발한 주요 증시는 장중 상승폭을 넓히기도 했으나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약세로 출발했다는 소식에 장 막판 다소 밀렸다.

그러나 프랑스 제조업신뢰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 안정에 한몫했다.

HSBC(영국), BNP파리바(프랑스), UBS(스위스) 등 은행주들이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수를 받쳐주었고 아르셀로 미탈 등 철강업체 주가도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