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27일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0.5% 가까이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도 0.4%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개장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 역시 약 0.3% 상승한 수준에서 시초가가 형성됐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등한 데 힘입어 뉴욕 증시가 2% 이상 상승하면서 유럽에서도 투자심리가 호전됐다고 시장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유럽 자회사 오펠 매각과 관련, 독일 정부가 이날 오펠 인수자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펠 처리 결과가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