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마감 30여분을 남겨놓고 상승반전, 1260원대 중반으로 올라서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2.8원 오른 1265.8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이 오른 126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하락반전한 뒤 코스피지수 상승폭 확대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로 장중 저점을 1252원으로 확인했다. 이후 소폭 반등하며 125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북한이 다시 발목을 잡았다. 북한은 한국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와 관련해 "즉시적이며 강력한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 반전 하는 등 또다시 북한 리스크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장마감 30여분을 남기고 역외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고 코스피지수 하락반전, 결제 수요 유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반전, 상승폭을 서서히 늘리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1.75p 하락한 1380.88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8.93p 급락한 527.6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291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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