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사자' 공세에 상승 폭을 재차 확대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7포인트(1.11%) 오른 542.5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15% 상승한 548.08로 장을 출발해 장중 상승세가 둔화되기도 했으나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유입에 상승추세를 일정 수준 회복한 모습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6억원, 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88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디지털콘텐츠와 금속, 정보기기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 업종의 경우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한 셀트리온이 6%대 강세를 보이며 2위로 내려앉은 태웅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시총 1∼10위 가운데 태웅과 태광 만이 내림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59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342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01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