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이 실적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35분 현재 한화석화는 전날대비 550원(4.95%) 상승한 1만1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룻만에 반등하는 모습이다. 거래량과 매수세도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한화석화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정경희 연구원은 "한화석화의 1분기 영업이익은 89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는 127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업종내 최선호주로 추가했다.

SK증권도 석유화학 업종이 수요 감소와 공급증가로 하반기에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화석화만은 예외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백영찬 연구원은 "중국 카바이드 PVC의 원가경쟁력 상실로 인해 PVC 공급은 감소하고 있지만, 수요는 내수경기 부양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 투자로 늘고 있다"며 한화석화에 대해 목표주가 1만5000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