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사흘째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이 오른 126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역외환율은 뉴욕 증시 급등에도 불구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126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23일) 종가보다 22원이 상승한 12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 종가 1263원과 1원 차이로 비슷한 수준이다.

간밤의 열린 뉴욕 증시는 이날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5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문가 전망치를 훨씬 뛰어넘는 높은 수준을 기록해 급등했다. 지수 상승폭은 6년만에 최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96.17p 오른 8473.49로 장을 마감하며 반등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58.42p 오른 1750.43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23.33p 상승해 910.33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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