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인 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 www.in-sprit.com)가 태국에서 3G 이동통신 인프라구축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인스프리트 관계자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9월 태국의 국영 통신사인 CAT社에 태국내 3G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공급키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는데 최근 이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스프리트가 CAT社에 공급하기로 한 것은 이동통신 핵심 인프라인 지능망 및 및 핵심망 솔루션과 DCD 등과 같은 데이터 컨버전스 서비스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인스프리트는 앞으로 3년간 태국 51개 지역의 3G 네트워크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짜는 특히 "태국 CAT社와 1차 공급 범위를 확정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차로 공급되는 제품은 이동통신 가입자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핵심망 솔루션 중 하나인 HLR(Home Location Register)과 SCP(Service Control Point), SMP(Service Management Point) 등의 지능망(WIN: Wireless Intelligent Network) 솔루션, 그리고 DCD(Dynamic Content Delivery) 플랫폼 등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