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유동성 개선 긍정적…목표가↑-푸르덴셜
네오위즈게임즈는 504억원 규모의 신주 9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유상증자 이후 보통주와 우선주 한 주당 신주 한 주를 부여하는 100% 무상증자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한우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주배정이 아닌 일반공모로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고, 지주사인 네오위즈는 공모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에 따라 유통주식수가 기존 55%에서 59%로증가해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로 동사의 올해 EPS(주당순이익)가 기존 5126원에서 4768원으로 7% 정도 희석되는 효과가 있겠지만, 증자로 인한 500억원의 자금 확보로 게임 라인업이 증가하게 되고 자체 개발 능력이 향상된다면 희석되는 것 이상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피파온라인'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게임 및 해외 부문 호조로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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