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주식시장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5일 "1400선에서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영국의 국가신용 등급 문제와 GM의 파산여부가 관심사안으로 떠올라 1400 안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영국의 문제는 과하게 반응할 사안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지금은 시장이 상승을 이끌 재료보다 주위를 환기시키고 숨을 고를 수 있는 부정적인 재료를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주말에는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는 뉴스도 접했다. 1400선을 단숨에 넘어서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일정수준 공방이 필요하며 새로운 모티브를 찾는 기회로 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영국 이야기나 GM이야기는 불거져 나온 시점도 나쁘지 않다"며 "지금과 같이 시장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을 때 불확실성에 대한 뉴스는 시장이 소화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상기와 같은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3월과 같은 시장의 흐름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