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증권사 '주총 데이'…20개사 개최

증권사를 비롯한 3월 결산법인들의 주주총회가 이달 말부터 본격 개막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월 결산법인 77개사(유가증권시장 55개, 코스닥시장 22개) 가운데 48개사가 주주총회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대신증권 등 20개 증권사를 포함해 30개사(62.5%)가 29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연다.

다음달 12일에는 LIG손해보험 등 6개 손보사를 포함해 총 8개 기업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3월 결산법인들의 이번 주총에서는 지난 회계연도 실적 악화로 기업들이 배당금을 크게 줄인 데 대한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올해 배당금 총액은 전년보다 40% 정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 키움증권 등의 주주총회와 곧바로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새로 내정된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승인도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