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이 아토피치료제 'HL-009'의 싱가포르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HL-009'는 비타민 B12 성분으로 기존 아토피 치료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것. 효능 또한 스테로이드 제제의 90%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올제약은 HL-009의 특허권 보호를 위해 지난 2006년 국제특허출원(PCT)을 진행한 후 미국, 일본, 유럽 등 총 34개국에 개별국 특허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특허취득이 완료됐다.

한국에서는 2006년 12월에 특허취득이 완료된 상태이며 임상3상 임상허가신청(IND)에 대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