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시가총액 2조원을 넘었다.

22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대비 550원(3.01%) 상승한 1만8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은 2조26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4% 넘는 상승률도 가끔 기록하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연초이후 꾸준한 주가상승세를 보였지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CMO(계약생산대행) 기업과 대등한 수준의 동물세포 배양 설비를 통해 앞으로 3년간 세전이익(EBIT)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38.1%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주가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한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코디너스가 한서제약을 흡수합병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디너스는 셀트리온 제품의 국내 유통권 및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한서제약은 간질환 치료제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제약사로 코디너스의 사업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는 업계 안팎의 관측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