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www.MyAsset.com), 금호종합금융,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및 케이비투자증권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일반 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금호산업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공모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BW는 만기 3년이며 발행 1년 6개월이 되는 날 및 이후 매 3개월마다 사채권자의 조기상환 청구가 가능하다. 표면금리는 연 7.0%,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10.0%이며, 일반사채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이자수익 외에 주가상승시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주식을 취득함으로써 매매차익도 노려볼 수 있는 고수익 고정금리부 상품이다.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는 경우, 현금납입과 사채를 통한 납입이 모두 가능하며 주식과 마찬가지로 장내거래가 가능해 가격 상승시 장내매도를 통해 만기 전 이익실현도 가능하다. 신주인수권 행사기간은 다음달 29일부터 2012년 4월 29일 까지이며, 최초 행사가액은 2만2200원으로 예정되어 있다. 주가 하락시 최초 행사가액의 85%까지 행사가액 조정이 가능하다.

발행사인 금호산업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시공능력평가 13위의 건설사업부와 시장점유율 1위(37.1%)를 기록 중인 고속사업부로 구성되어 있다.

본 사채의 자세한 발행조건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http://dart.fss.or.kr)에 공시되어 있는 증권신고서 또는 예비투자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 이 채권의 1인당 청약금액은 최저 100만원 이상으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동양종합금융증권, 금호종합금융,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및 케이비투자증권 본 지점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