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3000억원 규모의 신주 60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9일이며 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2542813704주이다.

신주 발행 예정가액은 5000원으로, 할인율 20%를 적용해 1차 발행가액과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금액으로 오는 7월 10일께 확정할 계획이다.

청약예정일은 오는 7월 15, 16일 이틀간이며, 납입일은 같은달 21일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25%에 해당하며, 오는 7월 30일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증자가 안정적인 재원 조달을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