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로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월말 결제수요와 코스피지수 하락 등으로 낙폭을 늘리지 못하고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이 내린 1248.6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가 5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9원이 하락한 124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지수 하락 등의 여파로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코스피 지수가 하락폭을 늘리고 월말 결제수요가 간간히 들어온데 이어 달러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던 역외세력이 강도를 높이지 못하면서 환율 낙폭을 늘리는데 실패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저점 1242원에서 고점 1249.8원에서 제한적 움직임을 나타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05p 하락한 1421.65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42p 내린 559.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국내증시에서 37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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