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화 약세로 하락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권으로 올라서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3.5원이 내린 1247.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가 5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9원이 하락한 124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지수 하락 등의 여파로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1.70p 하락한 1424.00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93p 내린 561.6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국내증시에서 249억원어치의 주시을 사들여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앞서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로 전날보다 4.5원 하락한 124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의 뉴욕 증시는 아메리카은행(BOA)이 자본금을 확충했다는 소식에 호재를 보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비관적인 경제전망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52.81p 하락한 8422.0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70p 내린 1727.84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4.66p 빠진 903.47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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