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해 "최근 수익성이 급격히 향상되고 있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유망주"라고 호평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로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류성록 애널리스트는 "고가의 전략제품을 집중 육성하는 전략을 통해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처방조제액 기준 평균 판매가격은 2005년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이에 따라 원가율은 하락하고 마케팅 비용 부담도 약화되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개량신약 출신 본격화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류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임상데이터 확보와 차별화된 단독 제품 출시로 종합병원급 거래처 확대도 용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류 애널리스트는 특히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확대를 통한 제품 라인업 확대와 일괄생산 설비 확보에 따른 유리한 약가 선정 등도 유나이티드제약이 가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와 8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 애널리스트는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 모두 전년보다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매출의 대부분이 처방약 중심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 상승에 대한 신뢰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