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대장주 셀트리온이 시가총액 2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셀트리온은 20일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았다가 10.15% 오른 1만7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조9128억원을 기록,이날 3.13% 상승에 그치며 시총이 1조8370억원에 머무른 제약업종 대장주 유한양행을 제쳤다. 지난해 11월 NHN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 뒤 코스닥 업체로는 처음으로 시총 2조원을 눈앞에 두게 된 셈이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 대행(CMO)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세전 계속사업이익 성장률이 38.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결과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