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9일 동국제강에 대해 포스코의 낮은 후판가격 인하의 최대 수혜주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인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는 지난 15일 조선용 후판에 대해 톤당 10만원 가격인하를 발표했다"면서 "이는 슬라브 가격 하락세를 고려할 때 낮은 수준의 가격 인하로 동국제강의 후판 가격 하락 압력이 낮아질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이후 급락한 슬라브 가격으로 동국제강의 올해 2분기 슬라브 투입 가격이 1분기 대비 34.6% 하락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후판부문은 흑자전환된 이후 하반기에 원가와 판가 폭 개선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2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철근 부문의 가동률 및 수익성 호조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국내 형강부문의 30%를 점유하는 동국제강 봉형강부문의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