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9일 휴스틸에 대해 1분기에 저점을 확인했으며 2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실적회복세는 아니라며 2만2000원과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윤관철 애널리스트는 "휴스틸의 1분기 매출액은 865억원, 영업손실은 2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강관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에 재고 조정이 일단락됐고 POSCO의 열연강판 가격이 톤당 68만원으로 20% 하락함에 따라 원가부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는 성수기 진입 효과와 맞물려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렇지만 POSCO 소재가격 하락으로 강관 가격도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4분기 이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