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역외 시장에서 미국 증시 상승으로 나흘만에 급락했다.

19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주말(16일) 종가 1267원보다 무려 25.75원, 전일 서울 외환 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 1259.5원 보다 17.55원 낮은 수준이다.

앞서 밤사이 열린 미국 증시는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 8개월만에 최고치로 상승한 주택지표에 힘입어 급등했다. 증시 호조에 글로벌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35.44p 오른 8504.08로 지난주 손실 분을 만회하며 장을 마감했으며 S&P500지수도 26.83p 오른 909.71로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52.22p 급등한 1732.36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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