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9일 경기반등 시에는 실적 경기민감도가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유통株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수경기가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소비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중산층 소비와 법인들의 비용 지출이 회복되면 실적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롯데쇼핑을 유통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고 현대H&S를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아울러 경기민감도가 높은 지방 백화점에도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서 연구원은 "한화타임월드는 실적 반등세가 주가에 덜 반영돼 현재 가장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현대DSF는 울산 지역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