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25~26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 조이맥스의 전찬웅 대표는 19일 "해외시장에서 독자적인 배급 역량을 키워 2010년까지 56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게임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독일 터키 등 현재 서비스가 이뤄지는 국가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신규 마케팅을 진행해 시장지배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이맥스는 글로벌 직접서비스(GDS)를 통해 전 세계 180개국에 20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게임개발업체로,히트작인 실크로드를 통해 국내에서보다는 해외에서 더 이름이 알려진 게임회사다.

전 대표는 "캐시카우인 게임 '실크로드 온라인'를 중심으로 신규 라인업 정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2011년에는 실크로드의 후속작인 '실크로드2 온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이맥스의 공모희망가는 4만~5만원이며 내달 8일 상장 예정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