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지난 4월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 힘입어 순이익이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7% 늘어났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5411억원과 604억원으로 각각 57%,127% 증가했다.

동양종금증권도 4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어난 589억원을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38억원과 585억원으로 182%,245% 증가했다.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지난 3월과 비교해서는 모두 흑자 전환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위탁매매와 자산운용 기업금융 등 모든 사업부문이 호조세를 보이며 4월 한 달간 이익이 지난 사업연도(1039억원)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