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아세아제지에 대해 2분기에 분기사상 최고의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적극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아세아제지는 2분기에 출하량 감소세가 회복되고 저가에 확보했던 고지(OCC)가 투입됨에 따라 분기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7, 8월 톤당 19만원대까지 상승했던 고지가격은 1분기에는 9만원대로 안정됐다는 것. 따라서 표면지, 이면지, 중심지를 생산하는 아세아제지 등 골판지업계 원가구조가 대폭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고지가격 하락으로 골판지원지 단가 인하압력도 예상되지만 그 폭은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그는 "아세아제지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19.2%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아세아페이퍼텍과 판지 자회사의 영업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세전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