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증시 상승으로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250원대로 떨어지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10원이 내린 1257.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6.2원이 내린 1261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코스피지수 반등과 역외 매도로 잠시 1259원의 저점을 기록했으나 주말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126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역외 매도가 이어지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6.80p 상승한 1397.75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8.10p 오른 544.8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61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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