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퍼트는 다음달 22일부터 소고기 이력제가 의무적으로 실시되게 됨에 따라 일본의 테라오카사 및 한국의 디지코리아와 본격적으로 전자저울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퍼트는 기존에 진행중인 보안경비시스템 사업과 연계한 정육점 매장 내 CCTV 공급 진행 시 향후 예상되는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전자저울 사업과 함께 CCTV 매출을 포함할 경우 전체 매출은 약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유퍼트가 이번에 추진하는 인터넷저울 사업은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각종 저울에 네트웍을 연결시켜 수산물, 농산물 및 와인등의 생산지부터 각 유통 단계의 모든 이력관리가 가능한 U-저울로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일본 테라오카사와의 협력을 통해 유퍼트가 개발한 공기청정겸용 CCTV 카메라 '그린캠'을 테라오카의 전세계 유통망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퍼트는 향후 인터넷과 연계한 전자저울, CCTV 시스템 등 서비스사업에 진출함으로써 네트워크 기반의 복합기능을 가진 전자저울 개발 및 생산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