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코스피지수 상승폭 축소로 낙폭을 반납하며 1230원대 후반으로 올라서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5.5원이 내린 1237.1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 상승과 역외 환율 하락으로 전날보다 6.6원 하락한 123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지수 상승폭 확대로 장중 한 때 1230원선 밑으로 떨어져 장중 최저점을 경신했지만 다시 반등해 1230원대 후반서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반전하는 등 보합권으로 밀리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낙폭을 축소, 장중 1240원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소폭 떨어지며 1230원대 후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83p 오른 1404.34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6.20p 상승한 532.3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6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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