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인칭슈팅(FPS)게임의 최강자 ‘스페셜포스’ 가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13일 NHN USA와 ‘스페셜포스’ 의 유럽 전역 퍼블리싱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가 NHN USA 의 이지닷컴(www.ijji.com) 을 통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3개국 언어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전 유럽국가에 서비스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셜포스’ 는 지난 2004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에 FPS 열풍을 몰고 온 국민게임으로 현재 미국, 일본, 태국 등 7개국에서 서비스 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 2년 이상 현지 게임순위 1위(2006년 11월~2009년 5월), 일본 동시접속자 1만 명 돌파(2007년 6월 기준), 필리핀 동시접속자 5만명 기록(2009년 4월 기준) 등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에 국산 FPS게임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이번에 NHN USA와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유럽 서비스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럽에서 FPS게임에 대한 열기가 높아 온라인 FPS 게임을 선도한 ‘스페셜포스’ 의 성공적인 서비스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말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 위고글로벌을 통해 오는 7월 코스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