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과 FnC코오롱이 합병한다는 소식에 초강세다.

13일 오전 9시18분 현재 FnC코오롱은 1만34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오롱은 전날대비 1350원(3.87%) 상승한 3만6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오롱은 전날 장후공시를 통해 "코오롱은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FnC코오롱과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코오롱 보통주 1주당 FnC코오롱 보통주 0.3223487주다. 또 코오롱 보통주 1주당 FnC코오롱 우선주 0.1772904주다. 합병법인은 오는 8월 출범한다.

코오롱그룹의 모기업인 코오롱은 화학·소재 전문 기업이다. FnC코오롱은 대표적인 국산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와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골프의류 등을 보유한 국내 3대 패션·의류 기업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코오롱이 Fnc코오롱을 흡수합병키로 함에 따라 타이어코드, 필름 등 수출 위주에서 내수 위주인 의류사업이 더해져 사업구조 다각화가 가속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3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