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깜짝실적 발표에 따른 해외실적 기대감에 게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8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6.41% 급등한 1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장중 한때 16만9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네오위즈게임즈엠게임도 각각 4.17%, 3.96% 상승중이다.

전날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밝힌 엔씨소프트는 본사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1.6% 증가한 1031억원, 영업이익은 215.6% 증가한 434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온'의 국내 성공이 입증되면서 중국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며 2,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는 최고 32만원이다.

더불어 해외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다른 게임주들도 강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크로스 파이어'가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엠게임도 '열혈강호2'의 중국 로열티 계약을 조율중에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