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하이테크는 보안 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한드림넷(대표 서현원)에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하고 이에 대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규모는 130억원 규모로, 발행예정신주는 500만주에 주당가격은 2610원으로 결정됐으며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전하이테크는 이번 증자 목적에 대해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보안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한드림넷의 경영참여를 위한 출자자금 마련을 비롯해 △회사가 보유 중인 장, 단기 차입금의 상환 △연구개발(R&D) 투자 등 기타 시설 자금 마련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전하이테크가 출자를 결정한 한드림넷은 지난해 매출 98억원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한 보안네트워크 전문기업이다.

비전하이테크 관계자는 "한드림넷은 보안 네트워크 업계에서는 경쟁력을 인정 받은 우량 벤처 기업이어서 미래 성장 가치를 보고 출자를 결정했다"면서 "한드림넷 출자와 LED 도광판 사업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조속한 경영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전하이테크는 연내에 LED 도광판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