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12일 엠게임에 대해 하반기에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1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민경 애널리스트는 "엠게임은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올해 해외매출액은 전년대비 38.4% 증가한 3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엠게임은 ‘열혈강호’, ‘나이트’, ‘영웅’,‘귀혼’ 등 5개의 게임의 연매출은 50억 이상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하고 있으며 기타 10여종의 게임에서도 매출이 고르게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퍼블리싱과 자체개발, 스튜디오개발의 세가지 모델이 혼합돼 매출비중의 70%이상을 자체개발 및 스튜디오개발이 점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온라인게임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매출을 다각화 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홀릭2’는 지난 1월 엠게임재팬을 통해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월 5억~7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는 것. ‘열혈강호2’는 중국과 이니셜로열티 1800만~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조율중이며 중국에서만 연내에 최소 36억원의 이니셜 로열티가 발생한다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엠게임은 게임포털 사이트를 기반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11종의 신규게임 출시가 예정됐고 기대작 ‘열혈강호2’의 이니셜 로열티가 하반기에 신규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