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사상 최대의 이익발표에 이틀째 오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화재는 전날대비 6500원(3.51%) 상승한 1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등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08년도에 원수 보험료와 당기순이익이 9조7449억원과 5987억원으로 전년대비 6.4%, 25.6% 뛰면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도 호실적에 대해 긍정적 평가와 더불어 목표주가를 높여잡았다.

대신증권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올렸다. 올해 영업환경 악화에도 삼성화재의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도 삼성화재에 대해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으로 21% 상향조정하고 굿모닝신한증권 또한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모두 '매수' 의견을 제시.

한편 같은시간 삼성화재 외에도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등도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보험업종은 개인의 매도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40억원이 넘는 동반매수세에 나서면서 지수는 2% 넌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