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42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세가 주춤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

11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9포인트(0.52%) 오른 1419.52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연중 고점을 1419.46으로 경신했지만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의 매도가 확대되면서 등락을 나타냈다. 하지만 오후들면서 프로그램 매도세가 소폭 감소하면서 상승폭을 다시 확대해, 1420.16까지 올랐다.

프로그램이 5300억원이 넘던 매도 규모가 4940억원대로 줄어든 가운데 기관이 470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86억원, 264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현대차, KT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심야전기 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감에 한국전력이 5% 이상 급등하고 있고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KT&G 등은 상승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