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CJ제일제당이 각각 2개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은 가운데 증권주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동부화재는 계열사에 대한 지원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증권은 "업계 최정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이 탁월하다"며 "동부화재의 장기보험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원수보험료가 계속적으로 불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은 원 · 달러 환율 안정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됐다. 한화증권은 "음식료 기업의 특성상 환율은 이익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라며 "환율이 추가 하락하면 CJ제일제당의 주가는 20만원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제품이 과점적인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어 사업구조가 안정적인 점도 추천 이유로 꼽혔다.

삼성 대우 우리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주들도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나란히 추천 목록에 올랐다. 삼성증권은 수익원 다양화가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대우증권은 산업은행의 민영화와 지주사 전환에 따른 수혜가 실적개선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시장에선 제너시스템즈가 인터넷전화 활성화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를 받으며 추천됐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