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4월 순이익 863억‥작년 이익의 절반 '깜짝 실적'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치에 육박하고 월간 위탁매매시장 점유율이 10.96%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위탁매매 부문에서만 한 달 전의 2배 수준인 711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또 투자은행(IB) 부문의 이익 규모가 106억원으로 2006년 2월(120억원) 이후 3년2개월여 만에 100억원을 넘어서면서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IBK투자증권 등 114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에스앤에스텍 엔에스브이 등의 기업공개(IPO) 주관, 대우차판매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인수 등을 통해 IB 부문의 실적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대우증권은 2.39% 오른 2만3550원으로 마감,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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