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8일 대한항공에 대해 최근의 원·달러환율 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 기대는 이미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중립'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최근 긍정적인 요소들이 부각되고 있지만 이는 주가에 반영됐다"며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는 BPS(주당장부가) 수준"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수송량이 전년동기보다 감소되는 추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국제여객 수송량은 3분기이후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반전될 가능성고 있다는 전망이다.

그렇지만 현재주가(5월7일기준 4만2200원)는 이미 이러한 요인들이 반영된 수준이라고 주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