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초반 1410선도 돌파했지만 기관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7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3포인트(0.10%) 오른 1394.7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414.55로 출발한 이 후 1415.48까지 올랐으나 기관의 팔자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오전 10시 30분경부터 매도 강도를 높이고 있다. 기관은 현재 388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692억원, 외국인이 1718 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의료정밀, 전기전자, 섬유의복, 의약품 등이 동반 하락중이다. 반면 은행주는 7%대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고 철강금속, 금융, 건설, 기계, 증권 등도 동반 강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전자, 현대차, LG디스플레이, KT&G, LG, KT, LG화학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 면 포스코가 3% 이상 급등중이고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SK에너지, 우리금융, 두산중공업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산업은행이 외환은행 등 예금기능을 갖고 있는 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외환은행이 12% 가량 급등하고 있다. 이외에 부산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등도 3~4%대 강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