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젠홀딩스와 중외신약의 합병법인인 중외신약이 새롭게 출범한다.

양사는 합병법인 출범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이경하 부회장, 박종전 부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중외신약은 올해 매출액 783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중외신약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크레아젠홀딩스와의 합병에 반대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행사를 마감한 결과 매수청구된 주식이 11주에 불과했다"며 "추가비용 없이 합병을 성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외신약은 합병등기를 마치는대로 크레아젠홀딩스에서 중외신약으로 변경 상장되며 합병신주는 오는 29일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신주가 상장되면 중외홀딩스가 42.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돼 중외신약은 중외제약과 함께 지주회사 내 사업자회사로 재편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