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7일 영어 교육업체인 정상제이엘에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111% 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목표주가는 1만4200원(6일 종가 92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희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6.7%, 111.9% 증가한 1076억원, 1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점한 신규 직영점들이 영업 안정화 국면에 진입, 올해 이 부문의 매출이 40.2%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72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과 영어에 대한 높은 사교육열, 교육 소비 양극화 확대 등을 감안하면 초·중학교 학생 대상 고급 영어 사교육 시장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