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을 뛰어넘는 기업 경영실적 발표에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유럽 주요 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6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37% 상승한 4,396.49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는 0.57% 오른 4,880.7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1% 오른 3,283.51로 마감해 유럽의 3대 증시 가운데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프랑스 대형 은행 BNP파리바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 약 7% 상승하면서 은행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또 에어프랑스-KLM과 칼스버그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시장의 상승기조에 일조했다.

여기에 미국에서 민간부문 고용규모가 지난달 49만1천명 줄었지만 전월대비 감소폭이 크게 둔화한 데다 예상보다 상황이 낫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 안정에 힘을 실었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