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4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지수 급등에 따른 부담이 맞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06%) 오른 1398.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1399.82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중 1404.25까지 오른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1441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도가 2500억원에 달하는 등 기관이 1344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개인은 225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건설과 철강금속이 3%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 종이목재, 운수창고, 기계 등도 동반강세다. 반면 전기가스가 2% 가량 하락하고 있고 의약품, 전기전자, 은행, 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1.5% 하락하는 가운데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차, LG, KT 등도 하락중이다. 반면 포스코가 3% 이상 급등하고 있고 현대중공업, KB금융, LG전자, SK텔레콤, KT&G, 두산중공업 등도 오름세다.

한편 이 시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수는 439개, 하락종목수는 310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