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코리안리재보험에 대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나태열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는 2008 회계연도 수정순이익이 1274억원으로 전년대비 26.9% 성장했다"며 "인수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성장률은 감소했지만 손해율은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했고 투자영업은 안정적인 수익이 늘었다"고 전했다.

손해율은 환율 효과를 배제한 해외수재손해율이 4개월 연속으로 70% 미만을 유지했다는 것. 투자영업은 자산재평가에도 5.6%의 운용자산이익률을 기록해 원수사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더불어 코리안리는 2009회계연도에도 10% 수준의 수재보험료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일는 전망이다. 이는 특약 갱신과 대형 기업물건의 글로벌 경성화 및 우량 물건에 대한 보유량 증대 정책가 예상되기 때문.

해외 재보험사들의 부실화와 보험금 지연지급에 대한 우려도 코리안리에게는 국내 시장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로 연결돼 긍정적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