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기업이익 증가 호재…'신종 플루' 등이 변수
작년 1분기엔 10.8%를 기록했다가 4분기에 -76%로 떨어졌던 상장기업의 이익증가율(직전분기 대비)이 377%로 뛰어 'V'자형 추이를 나타내고 있어서다.
2분기 실적전망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정부가 기업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공업정보부의 먀오웨이 부부장은 최근 자동차 취득세 추가 인하 검토를 시사했다. 방직업 등은 정부의 수출 촉진 정책에 힘입어 사실상 수출부가세가 0%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증시가 상승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선 몇 가지 걸림돌이 해소돼야 한다. 신종 플루로 인한 투자심리 불안을 극복하는 게 우선 과제다. 올 들어 36%가량 오른 증시의 상승 피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도 관건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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