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국타이어가 불황 속에서도 올 1분기 35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국타이어는 올 1분기 매출액(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이 작년 동기보다 13.8% 늘어난 1조13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특히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353억원의 영업흑자를 달성,작년 4분기(-33억원)의 부진을 씻어냈다.

1분기 국내법인 매출은 6198억원,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기록됐다.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의 377억원보다 15.7% 늘어난 수치다.고성능(UHP) 타이어 매출이 161억원으로,작년 동기보다 47.1% 증가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사장은 “내실경영을 강화해 1분기에 글로벌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