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이 29일 코스닥 휴대폰 부품업체인 인탑스를 매매해 5.58%의 고수익을 올렸다.

정 지점장은 이날 보유중이던 인탑스 900주를 1주당 평균 2만3650원에 팔아 100만원 이상의 차익을 챙겼다. 정 지점장의 평균매입가격은 2만2483원이었다.

정 지점장은 또 한국토지신탁과 소디프신소재, 이니텍을 통해서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토지신탁과 소디프신소재의 경우 보유주식 전량을 매도해 각각 1.01%와 0.72%의 수익을 냈고, 보유중인 1만주 중 일부인 2000주만 판 이니텍으로는 3% 정도 이익을 실현했다.

정 지점장을 제외한 나머지 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이종훈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 책임연구원은 알앤엘바이오와 에스앤이코프, 글로비스, 네오위즈게임즈를 매매했지만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상권 교보증권 송파지점 차장도 대성미생물과 에스텍파마로 각각 7%와 14% 이상 큰 손실을 냈다. 이종덕 한화증권 분당지점 부장과 이재구 현대증권 도봉지점장은 각각 보유중이던 롯데손해보험과 에스피지를 손절매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