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11포인트(1.69%) 오른 487.4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84.10로 상승 출발했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반전, 474.6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인이 49억원, 개인이 3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62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상승세다.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CJ오쇼핑 등이 하락하고 있을 뿐 대부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6%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태웅,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태광, 평산, 현진소재, 성광벤드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차바이 오앤이 국가생명 윤리심의위원회의 체세포복제 배아 줄기세포 연구 계획 승인 기대감에 6%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게임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8% 가량 급등하고 있다. 실적 호전 기대감에 웹젠, YNK코리아, 엠게임, 다날, 컴투스, 한빛소프트 등도 6~13%대 급등세다.

반면 전날 초강세를 보였던 4대강 테마주들이 급락세로 돌아섰다. 삼목정공, 특수건설, 홈센타, NI스틸, 울트라건설, 한국선재, 이화공영, 삼호개발 등이 7~9%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